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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내가 뽑은 Mr. 슈퍼스타K 허각 TOP3 !




2010년 3월 지역 1차예선부터 진행되어

반년이 넘게 진행되오던 슈퍼스타K2 의 주인공은

허각으로 결정되었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사람이 우승하니

기분이 좋다. 그래서 우승기념 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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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로딩타임이 좀 있음;




TOP 3


[심사위원 미션] 허각 - 안녕이라고 하지마


심사위원의 대표곡을 불러야하는 미션,

이승철에게 지도를 받은 허각에겐 굉장한 부담이었을 것이다.

윤종신이 심사했던 '주류 vs 비주류' 분야에선 허각은 확실히 '주류'쪽이다.

한 마디로, 가창력이 엄청 빼어나지 않는 이상 주목받기 힘든 분야


거기다가 대한민국 보컬계의 내로라 하는 이승철의 곡을 직접 불러야했으니..

자신에게 곡의 선택권을 떠나, 이승철과 비교당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허각은 발라드를 자주 부르는 '주류'의 목소리지만

자신만의 음색으로 이승철의 곡을 재탄생시킨 것 같다.

고음 부분에선 쪼-금 불안했지만, 박수를 보내기엔 훌륭한 무대였는 듯




TOP 2



[대국민미션] 허각 - 하늘을 달리다


기대되는 미션이였다. 인터넷투표를 통해 곡을 선정하는 방식이였는데

내가 본 댓글들의 대다수는 허각에게 '바이브'의 노래를 추천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생각지도 못한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결정

당시 TOP3의 곡들도 다소 의아하게 만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쨋든 조금 걱정되는 선곡이였다.


하늘을 달리다는 강하고 마음껏 내지르는 특징이 강한 곡인데,

부드럽고 애잔한 발라드식 보컬인 허각에게 어울릴 거란 생각은 못했다.


결과를 말하자면, 완전한 나의 허각에 대한 과소평가였나

다소 민망한 무대장치(올라가는 리프트..)가 아쉬울 뿐,

완벽하게 관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보컬이었다.





TOP 1



[리메이크] 허각 - 행복한 나를


가장 자신있어했던 노래라 그랬을까

가장 잘 다듬어지고, 그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선곡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감정이입이 잘 되있었다.

노래는 기교가 좋다고 높게 평가될 수 없다.

노래하는 사람의 마음이 잘 녹아있을 떄,

그 가수는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대한민국은 슈퍼스타K 에 빠져있었나보다.

아니 어쩌면 음악에 빠져있었을지도,

(남격합창단과 슈퍼스타K의 연타석홈런)


허각이 우승하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던 슈퍼스타K2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예비 슈퍼스타들을 알게 되서 기뻤다.

조금 아쉽기도 하네...


덤으로 제발 누가 데려가서 키워줬으면 하는..


보경양 ㅠㅠ 논란의 김그림은 조PD가 데려갔다고..

눈물의비커즈오뷰 종결자 ㅠㅠ 개인적으로 솔로보다 이 때가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