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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Pixie Lott - Gravity + Comin' Home (ft. Jason Derulo)


Pixie Lott 1집 Turn It Up 앨범커버><

Pixie를 처음 본 건, 호주에서 돌아오던 비행기 안이었다.
10시간 정도의 비행시간동안 MP3를 내내 듣고 있을 순 없었다.
요즘 국제선 항공편은 지루하고도 긴 잉여시간을 재밌게 보내라고
영화나 드라마 시청 뿐 아니라 앨범 청취 서비스도 해주었다.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였다면 10시간 그냥 지루하지 않게 지낼만큼
풍부하고 흥미로운 컨텐츠가 많았다.

싱가폴 에어라인이라 그런지 아시아 컨텐츠도 많았다.
작년이였나...이승기와 한효주 주연의 <찬란한 유산>은 전편수록(!!!) 되있었다.

서문이 길다..
어쨋든 영화 한 편 보고, BlackEyedPeas를 듣고 있는데
그냥 우연히, Pixie가 보였다. 이쁘장한 소녀가 새침하게 찍혀있는 커버였다.
청순한 것이 내 스탈이라(...) 눈에 띄는 Gravity를 틀었다.
그리고 책자에서 간단한 앨범리뷰를 읽는데..



18살? 이 목소리가?
그리고 새침한 커버와는 다르게
뮤비에서 춤추면서 노래하네? = =
허나 좋다. 묵직한 팝사운드..

그렇게 강한 인상을 남긴 Pixie Lott는
알고보니 작년(2009) 이맘때쯤 갓 데뷔한 신인이다.
그렇겠지..이제 91년생이니,
허나 보통 큰 신인이 아니다.

데뷔 싱글 ‘Mama Do’UK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
TV 리얼리티 쇼 출신이 아닌 순수 뮤지션이 1위에 등극한 기록을 세운 신인..
어라, 좀 뜨겠구나 하는데
벌써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 전세기를 타고 공연하러 다닌다.
안드레아 보첼리, 비욘세나 타고다닌다는 그 전세기...

...

최근 Turn It Up (Louder) 라는
Deluxe Edition 느낌의 앨범을 새로 냈다.
첨부된 곡만 1집포함 22곡, 말그대로 Deluxe 같다.

1년밖에 안됐는데 벌써 히트한 싱글만 6개..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로 나온 Comin Home 또한 대박

아 그리고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췄단다.
얘.. 장관 딸보다 더 쎈데?
향후가 너무너무 기대된다. 아니,
지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