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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Mate - 우울한 너에게 기대





인디 밴드들의 공통적인 부분은
그들을 스스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매력적인 보컬이 있다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은 Mnet에서 방영하는 A-live라는 건데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예전에 Take 1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과 다른 점이라면 로케가 A-live는 스튜디오 안에서
하하호호 얘기도 하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관객들과 호흡한다는 점
내 생각엔.. 그들은 그냥 연주만 해도 될 것 같았다.

어쨌든,
그들의 노래와 연주는 사실
후덥지근한 여름보다
매섭게 시린 겨울보다
선선한 바람이 이는 가을에 어울린다.

시원하지도 훈훈하지도 않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잡을 수 없어 놓쳤던 것을
떠오르게 한다.



때마다 기분좋은 밴드를 만날 수 있어
적어도 헤드폰이 귀를 덮을 때는 즐겁다.
그런 요즘,
더운 거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