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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스탠딩 에그 Standing Egg - La la la + 넌 이별 난 아직


그들의 정규앨범 1집 [With] cover.



'스탠딩 에그'라는 특이한 팀명.
이 어쿠스틱 프로젝트 팀은
달걀을 세우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겠다는
순수하고도 진심이 담긴 뜻에서 이름지어졌다.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이지리스닝 부류이지만
트랙의 흐름이라든지, 객원보컬들과의 조화는
Jamiroquai의 세련됨과 윤상의 감성을 닮은 것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고 담백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다.
소박하지만 진심을 빚어만든 예쁜 도자기 같았다.

연말이라 그런지, 마무리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은건지,
자극적이고 번쩍번쩍하는 음원들이 귀를 피곤하게 하는 요즘
조금은 여유롭고 따뜻하게,
벽난로같은 이들을 만나게 되서 훈훈하다 :)

+
bo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