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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이 든다

오늘 감상한 PIFF 영화 두 개 리뷰 ~ [ 피노이 선데이, 파이를 위한 자장가 ] 오늘 다소 어이없게도 하루계획이 일그러져서 짜증난 기분 그대로 PIFF 상영관으로 향했다. (어쩌면 핑계일지도 ㅋㅋㅋ) 때마침 내가 주말에 보려고 했던 영화가 오늘도 상영한다. 지하철안에서 브로셔를 뒤져가며 영화를 고르고 시놉시스를 읽어본다. 오늘 다 괜찮은 영화들만 하는 것 같다. 두 시 쯤 도착해서 보고싶던 와 급땡긴 로 초이스! 먼저 시놉시스를 소개하자면, 첫번째 영화 는 , 등 단편으로 주목받은 호위딩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대만을 로케이션으로 두 명의 필리핀 노동자가 등장한다. 둘은 친구사이. 어느 주말, 버려진 소파를 우연히 얻게 되어 기숙사로 가져가는 동안 벌어진 웃을 수 만은 없는 해프닝을 .. 더보기
거창고등학교 53회 동창회 10.08.28 2010년 8월 28일 저녁, 신촌 어느 시끄러운 술집에서 53번째 거고인들이 그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참석하는 동창회였다. 서울이 주서식지가 아닌터라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이들이 많았다. 허나 그 오랜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만큼 정겨웠다. 사실 이 날 개인적 사정(?)으로 조금 늦었었다. 대구에서 올라온 부따는 빨리 안오고 뭐하냐며 수화기 너머로 노래를 부른다. 아, 그 당시는 솔직히 말해 떨리고 무서웠다. 친구 얼굴보러 가는데 떨다니 ㅎㅎ 이제는 거의 british가 되버린 mango민구 사실상 민구가 주최하는 동창회였지 ㅎㅎ 고생했어 민구, 찬우는 이날 술 ma-ny 마셨다ㅋㅋㅋ 멋들어지게 흡연하시는 퐌주 인재는 방부제 복용하는 듯 ㅇㅅㅇ 마지막 샷은 동창회장 .. 더보기
4년만에 거창 ! 진짜 오랜만에 거창에 왔다. 동서울에서 버스타고 온 모뇽이 정신줄 놨네... 이상하게 짧아보이는(...) 사진 택시타고 만디를 올라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할매집! 여전하신 할매 ㅠㅠ 보고싶었어여 익숙한 광경, 주말에 집에 갔다오면 이 길을 따라 할매집으로 향하는 애들,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있는 애들 고3들은 주말에도 중앙계단에 앉아 무언가 보고 있었다. 군데군데 업글되있는 학교 이상했다. 느낌이, 별로 안어울린다는 느낌. 새로 지은 여기숙사 06년에 화재가 한 번 났었지.. 소인정 그리고 도서관 고3때 생겼었나? 노인정에 앉은 모뇽이 학교안에 들어가보진 못했다. 선생님도 안계셨고, 시봉이 기다리는 중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매우 습한 날씨때문에 모뇽이는 세수하러 갔다. 모뇽이 얼굴은 소중하닌깐..... 더보기
이제는 우리가 돌아서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2010년, 그들의 붉고 찬란한 행보는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2007년 허정무 감독 지휘아래 쌓아온 그들의 탑은 16강이라는 높이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경기는 일종의 화룡점정이었다 생각한다. 우리 대표팀의 일차적 목표였던 16강 진출은 이루었으며, 우루과이라는 강팀을 만나 아쉽게도 졌지만 그 경기 내용면에 있어서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였다. 이제는 새로운 No.1 정성룡 레전드급 초롱이 이영표 자동문 고쳤어요 조용형 동방예의지국의 이정수 업글예정 로봇 차두리 제가막지말입니다 김정우 차세대 제라드 기성용 승천하라! 이청룡 진정한 캡틴 박지성 10번의 의미 박주영 23명, 그 누가 필드 위에 있고 그 누군 벤치를 달궈도 모두가 땀흘리고 한 마음으로 싸웠다. 이제 와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고 .. 더보기
나으독서취향 지구 생명의 원천인 태양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 어마어마한 태양 에너지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강수량과 엄청난 생산력의 동식물군이 번성한다. 열대우림이 차지하는 면적은 전체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이곳엔 전지구 생물의 15%가 살고 있다. 이곳에 사는 생물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아직도 인간에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들을 헤아릴 수 없다. 극단적으로 다양하고 비옥한. 열대우림의 자연적 특성은 당신의 책 취향을 대변하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밀림 같은 포용력: 마치 열대우림과도 같은 극도로 다양하고도 조밀한 책 소비 행태를 보임. 그 어떤 극단적인 내용이라도, 그 어떤 괴상하고 수상한 내용이라도 이 취향에선 대체로 기꺼이 소비되는 편. 가장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지.. 더보기